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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 유후인 2박3일 여행 (둘째날-마지막 그리고 셋째날-첫번째)기록 2015. 1. 29. 01:18
숙소를 뒤로하고 맛있는 저녁을 위해 정신없이 뛰어 간 결과 하나미즈키에 5시 35분쯤에 도착을 하였고 토리텐정식과 맥주를 시켰다.
유후인 역 근처 2층에 있는 하나미즈키.
창가에 앉으면 거리의 풍경을 볼수 있다.
토리텐 정식과 맥주!!! 닭튀김은 순살치킨과 비슷한데 좀 더 살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숙소에서 먹을 맥주를 사려고 했는데..
숙소근처에 가다보면 편의점이 있겠거니와 했지만 없었다. 컴컴한 밤에 십여분을 걷다가 다시 유후인역쪽으로 되돌아와 맥주를 사서 숙소로 되돌아갔다..........
지친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와 탕에 몸을 담그기위해 욕실으로 이동 (욕실로 이동할때와 아침식사하는 식당으로 이동할때에는 게다를 신으면 된다)
기분좋게 욕실에서 온천을 하고 방으로 올라와 코타츠 속에서 맥주를 먹으니 너무 좋았다.
코타츠에서 다음날 마지막 일정을 느긋하게 짠 뒤. 보온병의 따뜻한 물로 뭔지모를 차를 한잔 먹고 잠자리에 누워 잘 읽지도 않는 책을 펴보았다.
책 제목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없는 남자들............
아까먹은 차가 녹차인가보다... 눈시울이 붉어지는거 같기도 하고 잠이 잘안온다.....
다음날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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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여행전 상상했던 풍경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더 멋지고 장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풍경에 취해 멍하게 있다가 서둘러 씻고 아침을 먹으로 이동하였다.
호텔의 식당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맛있는 아침이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몇가지 기념품과 긴린코 호수를 보기위해 이동하였다.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역까지 태워주심)
긴린코 호수에 가는길은 어제 오후의 풍경과는 다르게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서...설마 아직도 물고기를 못잡고....
이른아침의 긴린코 호수는 이번여행의 주 목적이었다고 할 정도로 멋진 광경을 보여줬다.
경치를 충분히 감상한 후 후쿠오카로 가는 기차를 타기 전까지 부지런히 먹거리를 먹고 기념품도 사야해서 또다시 움직였다.
첫번째로 도착한 가게는 롤케이크 전문점 B-speak 몇군데의 롤케이크 가게 중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하며 10시 오픈이었지만 사람들이 미리 줄을 서있었다 그중 스몰사이즈는 일찍가서 구매하지 않으면 구매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평소에 사고싶어하던 혼다 자이로X가 무려 2대나 뙇!!
기념품 가게를 돌아다니다가 젓가락과 젓가락스탠드(?)를 선물로 구입을 하고, 롤케이크를 한국에 가져가려고했는데 무거워서 먹어치우기로 결정했다.
장소는 어제 숙소 가는길에 봐두었던 한적한 쉼터....
B-speak 스몰사이즈 롤케이크...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팩도 있다.
쓸쓸히 혼자 먹어서 그런지 우유향이 감도는게 맛은 있었지만 목이 막혔다...... 케이크는 촉촉했는데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