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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구정연휴 상주 갑장산 산행
    기록 2016. 2. 9. 15:58

    (갑장산 정상)







    설날을 맞아 친구들과 RC카 (Axial SCX-10)를 가지고 영동의 민주지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3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 김밥과 산행중 먹을거리를 바리바리 준비하고..


    한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민주지산 입구에서 충격적인 친구의 한마디


    아... 조종기 놔두고 왔다..

    .

    .

    .

    .

    .



    (RC카는 달리고 싶다)



    친구를 놔두고 집으로 오고 싶었지만 ㅋㅋ


    간만에 함께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럴순 없어..




    조종기를 가지고 상주의 갑장산으로 다시 이동



    갑장산을 올라가 본 적은 없지만


    낭비한 시간을 감안해 차를 가지고 산의 중턱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결정 했다.



    11시쯤 주차장에 도착을 해서 주차를 하곤


    올라가는 길은 거의 계단이여서


    사진과 같이 RC카를 들고 산행을 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ㅋㅋ




    정상가는 길 중 갑장사를 지나치는데 뷰가 좋다는 친구말에 들린 장소는 친구의 말대로 엄청났다.






    (발 밑이 바로 낭떠러지여서 찍었는데... 아... 어색하다...)


    (언제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ㅋㅋ)



    친구의 잘못을 용서할 정도의 탁트인 시야의 경치에 감탄하며 잠깐 쉬었다가


    다시 정상으로 이동하였다.




    주차장에서 갑장사까지의 길보다는 다소 완만한 능선을 타고 지나가다가..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 연출샷도 한번 찍어보고...


    십여분을 걸어 올라가 정상에 도ㅋ착ㅋ





    사방으로 탁트인 시야가 가슴의 답답함이 남아있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였다.



    김밥과 쪼꼬바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점심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유정식당을 들렀지만 구정연휴인지 문을 닫아ㅠ



    와촌식육식당의 돼지찌개로 결정! ( 구미까지 일부러 한번씩 먹으로 가고 했었는데 동네에 생겨서 좋다. )


    깔끔하게 점심을 먹고 집에 오자마자 뻗었다. ( 짧지만 엄청 많은 일을 한지라 왠지모를 뿌듯함과 함께 잠이 들었다 )






    저녁엔 이젠 연래행사가 된 조종기잃어버린 친구집에서 고기 구워먹기...





    항상 대리석에 고기를 구워먹곤 했었는데


    점점 판이 커져 올해엔 고등어 및 흰짬뽕요리까지 등장


    친구가 짬봉 재료 준비할 동안 안주가 되어준.. 소세지


    고기엔 빠질 수 없는 술 (연태고량주)


    은은한 불에 구워지는 간고등어..


    대리석에 구워먹는 고기맛은 맛본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다.


    코스의 마지막엔 얼큰하게 속을 달래줄 흰짬뽕 


    친구는 요리 내내 중식은 타이밍이라고 설명해주면서 


    몇 가지 재료가 안들어갔는데도 제대로 된 나가사키 짬뽕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


    알찬 (음력)연말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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