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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3박4일 여행 (4)기록 2013. 9. 9. 00:38
숙소에 도착 샤워를 하고 나니 피곤한게 많이 없어졌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앞에서 기분좋게 남은 돈도 한번 세려보고,. 오늘 산 가방을 메고 사진도 찍어보고.. 내일 일정을 짜본다.
원래 일정은 교통편이 불편해서 츄라우미 수족관 버스투어를 하려고했지만 예정에는 없던 돈이 들어왔기 때문에..ㅎㅎ 렌트를 해서 오키나를 돌아보기로 한다.
랜트해서 이동할 곳을 가이드북과 지도 펼쳐놓고 탐색 중..
그전에 오늘 저녁에는 국제거리 탐방!!
숙소에서 걸어가면 10분 내외지만 일일패스 권을 한번더 쓰고 싶어서
아시히바시역까지 모노레일 타고 가서 걸어가야지 ㅎㅎ
내일 갈곳은 만자모(중요도 하), 해중도로 및 해수욕장, 츄라우미 수족관 (중요도 상), 비세의 후쿠기 가로수, 고우리대교.
목적지는 츄라우미 수족관을 중심으로 동선에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들리기로 하고 일정 짜기 끝!
30여분을 지도만 보고 있었더니 배고프다. 밥먹으로 가야지 식당은 국제거리에 있는 식당!!!
어떤 음식이 있을까..?
헉! 스... 스... 스테키.. 맛있겠다. 침 쥘쥘.... ㄷㄷㄷ 더 볼것도 없이 여기로 정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멀리 돌아가(이 무슨....) 오키나와의 밤 길을 걸어 국제거리에 도착!
길 주위로 밝게 불을 켜고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걷기가 재미있었다.
락카스프레이로 예술 하는 청년.
우주를 그리는 중이였는데 신기한지 주위에 사람들이 서서 구경을 했다.
나는 맞바람 부는 쪽으로 서있어서 락카냄새와 스프래이가 바람에 날라와 얼른 도망쳤다.ㅎㅎ
국제거리 중간 쯤에 있는 스테키집 도ㅋ착ㅋ 간판만 봐도 침이 쥘쥘 흐른다.
이랏샤이마세 계단을 올라가는데 왠지모를 두근거림 ㅎㅎ
창가쪽에 혼자 앉을수 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메뉴 중 스테이크와 + 랍스타(뉴질랜드산)를 시키고 맥주한잔을 시켰다.
맥주는 오리온 맥주. 일본에 와서 처음먹어보는 맥주여서 그런지 멀지않은 곳에 생산 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었다.
스프와 샐러드가 나오고 맥주를 먹다 보니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가 나온다.
아!! 이 훌륭하고 아름다운 자태여.. 오늘 돈을 벌지 못했다면 맛보지 못했을 수도 있을 생각을 하니 더욱 맛있어 보인다.
우...
하...
한국 예절중 음식먹기 전에 사진 찍기 예절이 왜 생긴지 알 것 같았다. ㅎㅎ
기분좋게 식사를 하고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에 우리나라 교보문구 같은 건물이 있어서 구경 좀 하고 숙소 가는길에 한 장
숙소로 올라오는 길에 또 한 장 (cake 먹고싶다)
엄청 피곤해서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누워서 멍하니 있으니
행복하다... 라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3박 4일중 3일째인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씻고 서둘러서 나왔다.
일단 제일 먼저 할것은 자동차 렌트하기 (바이크도 생각해봤지만 외국인이 렌트가능한 곳을 찾기 힘들었다.)
나하공항에서 렌트를 할려고 했으나 공항내에는 없고 아시비나 아울렛 근처까지 이동후 렌트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모로마치역 근처에 있는 DFS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랜트를 했다.(역에 내려서 DFS갤러리아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렌트회사 부스가 줄서있다.)
예약을 했다면 인터넷으로 알아봤을때 2~3000엔 정도 한것 같은데, 7500엔(24시간)에 토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 차량을 렌트했다.
서류 작성후 지하 주차장에 차량인도을 하러 이동을 해야 한다.
하루 동안 내 발이 되어줄 렌트카
기본적인 것을 체크(흠집 등) 하고 차량을 인수 받았는데 시동을 켜도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뭐... 뭐지 시동이 안걸리는 건가? 하는 찰나에 돌아가는 엔진.. 기본적으로 전지로 동작을 하다가 충전을 위해 엔진이 돌아가는 듯 하다.
네비게이션에 처음 목적지인 해중도로를 입력하고 오른쪽 핸들에 어색해 하며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