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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바 드론 구입 및 레버/버튼 교체창고 2017. 7. 13. 10:29
철권7이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철권3의 감성을 살려 접대용으로 타이틀 구입
첫판을 해보니 패드로는 부족한 느낌과 연습을 하려고 해도 안되는 기분이 든다..
스틱 검색 후 권바 드론 물량이 풀리자마자 인터넷에서 구입
하지만 4각 가이드와 사탕레버의 어색함 / 버튼의 키감 및 소음이 큼
어짜피 순백의 적응따윈 해보지 않은 손인데 사탕레버와 4각가이드 적응을 하자는 결심과
레버를 교체하면 잘 할 수 있을꺼 같은 철린이의 부품꿈을 안고
산와 JLF-TP-8YT-SK 레버와 클리어버튼 OBSC-30 4개만 구입
국내 버튼 물량이 없어 라쿠텐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
배송기간은 일주일 쯤 걸렸고 받자마자 바로 교체에 들어갔다!
일자 드라이버로 레버를 잡아주고 돌리면 동그란 레버가 분리되어 스틱을 열 수 있다.
터미널을 살살 빼낸후 (일자드라이버로 지랫대삼아서 밑에서 들어올리듯 빼면 쉽다)
버튼은 양옆 가이드를 눌러주면 쏙 빠진다.
레버 및 버튼의 색은 내 철권 실력과 같은 순백의 흰색
버튼마다 투명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임시스티커 치곤 너무 잘 잘려있어 한참을 고민하다 버튼 긁힘을 방지하기 위한것으로 결론짓고 권바드론 기존 버튼위에 붙여둠.
버튼 교체시 삼덕사 버튼은 가이드때문에 ▲ 세모 버튼이 기판과 간섭이 있다고 하는데 산와 OBSC-30버튼은 간섭없이 장착이 된다.
하네스 5핀-5핀 케이블이 필요하며, 없기때문에 기존 5핀케이블과 방을 샅샅이 뒤져 6핀케이블을 꼼수를써서 장착했다. (터미널쪽에 6핀케이블을 개별로 뽑아서 꼽음)
완성~!
레버를 움직여보면 탄성이 기존 레버보다 좋아서 그런지 내가 입력한 값이 정확하게 들어가며
버튼의 키감도 입력이 잘 되며 한번씩 오른쪽의 기존 버튼을 누를때 기존 버튼이 정말 허접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10판정도 지고 케이블을 곱게 정리해서 보관하니 기분이 좋다.
끝.